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025년 12월 22일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출범**에 합의했습니다. 양당 원내대표(김병기·송언석)가 국회에서 회동한 결과, **각자 특검법안을 발의한 뒤 세부 내용을 협의해 신속히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장을 선회하며 "통일교 특검은 못 받을 것도 없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고, 김병기 원내대표는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 특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미 법원행정처장(제3자)이 특검 후보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는 방식에 합의한 상태로, 내일 발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은 회동 후 "각자 법안을 제출하고 협의해 신속히 실행하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으며, 특검 후보 추천권·수사 범위 등 세부 사항은 추가 협상이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야당 탄압 특검이 돼서는 안 된다"며 공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합의로 특검 추진이 급물살을 탔으나, 연내 출범 여부는 여야 줄다리기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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